기업회계기준의 손익계산서이든 K-IFRS의 포괄손익계산서이든 재무회계 영역의 공시용 재무제표입니다.
경영에서 직접적으로 사용하기에는 항목의 내용이 총괄적으로 일반화되어 있어서 유용하지 못합니다.
공헌이익 손익계산서는 외부공시 목적이 아닌 내부 정보이용자를 위한 특수목적 재무제표입니다.
K-IFRS나 기업회계기준이 적용되지는 않습니다만, 두 가지 정보를 활용하므로 관련성이 있습니다.
1. 기존 손익계산서에서 우선 범위를 축소합니다.
01.매출액
02.매출원가
03.매출이익
04.물류 및 일반관리비
05.순이익
2. 변동성 요인과 고정성 요인으로 원가와 비용을 구분합니다.
매출원가는 직접재료비, 직접노무비(인건비), 경비(제조간접비)로 구성됩니다.
이들 매출원가 항목과 물류 및 일반관리비 항목 중에는
업무량 및 조업도와 관련된 변동성이 있는 항목과
업무량과 무관하게 일정하게 지속발생하는 고정성 항목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현금이 직접 지출되는지의 여부와는 무관합니다.
이런 특성을 반영하면 손익계산서는 이렇게 정리됩니다.
01.매출액
02.변동성 매출원가:
05.고정비
이것을 좀 더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습니다.
매출원가라는 표현과 매출이익이라는 표현이 사라졌지만
최종 순이익은 동일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01.매출액
02.변동성 매출원가
03.변동성 물류관리비
05.고정비
06.순이익
사업을 진행하는 경우에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원가에 대한 판단과
고객의 수요를 바탕으로 산정된 조업도에 따른 변동 원가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것이
위에서 볼 수 있는 관리용(관리회계) 공헌이익 손익계산서입니다.
기업 내부에서 경영자가 경영판단을 위해 사용하는 상기 양식은 공헌이익 손익계산서라고 부릅니다.
기업공시에 사용하는 재무제표 중 하나인 (포괄)손익계산서를 관리회계 용도로
3. 법인세를 고려한 순이익과 투자판단
사업성과의 판단은 법인세를 고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순이익은 순이익금액×(1-법인세율)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기타수익 및 비용은 이자발생이나 대손비용 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만
■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에서는 공헌이익 손익계산서의 작성을 연습하여
실제 경영활동을 판단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정리하고 작성할 수 있는 능력을 훈련합니다.
※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의 공헌이익 손익계산서 양식 첨부:
손익계산서를 바라보면서 유의하실 점이 한 가지 있습니다.
K-IFRS는 재무정보를 외부에 공시하는 목적으로 금융감독원의 감독을 받는 공시 규정입니다.
본 글의 제목에 제시해드린 공헌이익의 개념은 공시 목적이 아닌
경영자 및 기업 내부 구성원의 의사결정 및 경영활동에 활용하기 위한 경영정보 보고서입니다.
그래서 외부 규제를 받지 않으며, 작성 양식이 규정되어 있지도 않습니다.
다만 경영활동을 위한 별도의 재무기준을 마련하면 매우 복잡하므로
기존의 회계정보 및 손익계산서를 활용하여 경영 정보를 취합하여
내부 사용 목적에 맞게 변경, 사용하는 것이니 만큼 유사성과 연계성이 살아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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