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경영실무2010. 9. 28. 11:37

기업경영에서 비용절감은 매우 중요합니다.
현금을 확보해야만 기업이 운영될 수 있기 때문인 이유만이 아니라
최종 수익이란 것은 기업 내에 남아 있는 순자산(자본)의 증가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이윤이 많은 기업과 순자산(자본)이 큰 기업 중에서 어느 경우가 더 가치 있는 기업일까요?
경영의 입장에서는 순자산이 큰 기업 쪽으로 손을 들어 줍니다.
현실에서는 아마도 이윤이 많은 기업이 순자산이 큰 기업일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위에서 비용절감과 기업의 가치, 순자산, 이런 말들을 늘어 놓았습니다.
경영에서 흔히 듣게 되는 말이 원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원가 절감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러면 비용과 원가는 같은 말인가?

같으면서도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경영의 입장, 정확히는 회계의 입장에서 보면 그렇습니다.
원가라는 의미는 순자산을 의미합니다.

이런 의미입니다.
영업직 사원과 생산직 사원이 있습니다. 둘은 입사동기로 월 급여가 200만원씩 같습니다.
영업직 사원의 급여는 비용이고, 어느 시점까지는 생산직 사원의 급여는 원가입니다.

정확히 표현하면 제조원가라는 이름으로 재공품, 반제품, 완성품, 제품이라 불리웁니다.
이 제조원가가 판매되는 시점에서야 매출원가로 변하면서 비용으로 변화됩니다.
제조원가는 자산으로 분류되다가 판매시점에 매출원가가 되면서 비용이 되는 것입니다.

■ 영업레버리지

제품 재고가 많은 상태의 기업은 순자산이 큰 상태입니다만 기업가치가 높다고 할 수 없습니다.
조금 극단적인 가정인데, 최초 자본금이 동일한 2개의 기업이 있다고 가정합니다.
동일 수량의 제품을 제조했는데 한 기업은 비용이 많고 다른 하나는 제조원가가 많습니다.

제품이 판매되면 매출이라는 반대급부 속에 제조원가는 매출원가로 대체되고
순이익 및 판매관리비와 함께 형태를 바꾸어 돌아옵니다.
매출원가 비용이 많으면 그만큼 판매가 많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 최초 자산보다 신규 창출왼 순이익이 늘어난 만큼
기업의 가치가 오히려 더 증가됩니다.
제조원가 상태로 자산이 쌓인 기업보다 기업가치가 늘어난 것입니다.

이것은 영업레버리지의 개념이 됩니다.
영업레버리지란, 현 매출액 수준에서
매출액의 변화율이 이익의 변화율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미치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영업레버리지 = 매출이익 ÷ 순이익                 ← 전부원가 개념을 적용할 때
                     = 1 + (판매관리비 ÷ 순이익)
                     = 공헌이익 ÷ 순이익                 ← 공헌이익 개념을 적용할 때
                     = 1 + (고정원가 ÷ 순이익)


영업레버리지는 손익분기점에서 최대 비율의 크기를 나타내며
손익분기점을 지나면 점차 감소하면서 1에 가까워지면서 수렴합니다.
판매관리비라는 간접비(혹은 공헌이익 접근법의 고정원가)를 충분히 커버한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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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명NLP